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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와 함꼐하는 여행

삼국지 현장을 걷다|장강 하류의 오나라 유적

by 유비투어 2025. 6. 20.

삼국지 현장을 걷다|장강 하류의 오나라 유적

적벽만 있는 줄 알았다면 오산! 장강 하류에 숨겨진 오나라의 흔적을 따라가며 그 강력한 해상국가의 진짜 모습을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삼국지 애호가 여러분! 삼국지 하면 조조나 유비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 대결의 판을 주도한 건 사실 오나라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강 하류에 본거지를 둔 오나라는 해군과 외교, 내정 모두에서 독자적인 강점을 갖춘 삼국의 진정한 균형추였습니다. 손권의 지혜와 육손의 지략이 빛났던 그 땅을 직접 걸으며, 저는 오나라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오늘은 바로 그 현장, 장강 하류의 오나라 유적을 함께 걸어보려 합니다.

1. 건업: 오나라의 수도가 된 역사적 현장

지금의 난징인 건업은 삼국시대 오나라의 중심지로, 손권이 천도를 결정하면서 수도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은 강과 도시가 맞닿아 있어 무역과 군사적으로 모두 유리한 지점이었으며, 후에는 동진, 송나라 등의 왕조 수도로도 이어졌죠. 삼국지 팬이라면 건업의 풍경 속에서 손권의 결단을 상상해 보게 됩니다.

2. 손권의 왕궁터와 건업고성

손권이 직접 머물렀던 궁전과 고성은 현재 난징 시내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일부는 고고학적으로 복원되었고, 일부는 전설로만 전해지지만 그 뿌리는 확실히 삼국시대에 닿아 있습니다.

장소 의미
석두성 유적 손권이 머물렀던 군사 거점 성터
건업고성 박물관 오나라 궁전 터에 대한 고증과 전시

3. 육강: 손 씨 가문의 뿌리가 시작된 곳

장강 중하류의 작은 항구 도시였던 육 강은 손견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으며, 손 씨 가문이 처음 군세를 일으킨 기점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작은 마을이지만, 삼국지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 같은 곳이죠.

  • 손견 생가 기념비
  • 손씨 종가 묘역
  • 삼국지 테마 조형물 및 전시관

4. 유하: 오나라 장수들의 묘역

유하는 오나라 무장들의 묘역이 밀집한 곳으로, 고대 무덤들과 돌비석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손책, 감녕, 태사자 등 오나라를 빛낸 인물들의 기념비가 이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많은 삼국지 팬들이 찾아 그들의 넋을 기립니다.

강을 끼고 세력을 키운 오나라는 삼국 중 해군 전력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지금도 장강 하류 일대에는 당시 조선소, 수군 기지가 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유적지 특징
장강 수군 박물관 오나라 조선 및 해군 구조물 복원
고대 해군 전시 기지 조운 훈련 시설 및 수군 무기 전시

6. 장강 하류, 삼국의 균형을 지킨 전략 거점

오나라의 유적을 따라 걷다 보면, 왜 이 나라가 삼국의 한 축으로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는지 체감하게 됩니다. 그 중심에는 손 씨 가문의 정치력과 지형적 이점, 해군력의 집약이 있었습니다.

  • 장강이라는 자연 해자
  • 무역을 통한 재정 기반
  • 세습 가문으로 안정된 통치 구조
Q 건업과 지금의 난징은 동일한 지역인가요?

네, 고대 건업은 현재의 난징 지역에 해당하며, 오나라의 수도로 사용되었습니다.

Q 손권의 궁전터는 지금도 남아 있나요?

일부는 유적 형태로 복원되어 있으며, 석두성 유적과 건업고성 박물관에서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오나라 해군 유적은 관람이 가능한가요?

네, 장강 수군 박물관 등에서 당시 해군 장비와 구조물을 볼 수 있도록 전시 중입니다.

Q 장강 하류 지역은 삼국시대 내내 오나라가 지배했나요?

그렇습니다. 적벽 전투 이후 오나라가 강남 지역을 장악했고, 삼국 통일 전까지 장강 하류를 안정적으로 통치했습니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조조와 유비의 대결만큼이나 손권과 오나라의 뚝심 있는 생존 전략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걸은 장강 하류의 유적들은 단지 옛터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 국운을 이어간 오나라 사람들의 지혜와 저력이 깃든 곳이었어요. 직접 그 땅을 밟아보면 책 속 이야기가 생생한 현실로 다가오죠. 다음엔 삼국지 속 또 어떤 장소가 우리를 부를까요? 기대하며 또 걸어보려 합니다.